노시환·페레즈 '쾅·쾅'…꼴찌 한화, 두산 제압

노시환·페레즈 '쾅·쾅'…꼴찌 한화, 두산 제압

링크핫 0 836 2021.10.05 22:00
동점 솔로 홈런 노시환
동점 솔로 홈런 노시환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5일 오후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2회말 한화 노시환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서 페레즈와 세리모니하고 있다. 2021.10.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의 덜미를 잡았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노시환과 에르난 페레즈의 홈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한화는 이로써 9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게임 차로 좁히며 탈꼴찌를 노리게 됐다.

반면 4위 두산은 5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게임 차로 쫓겼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근이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두산 선발 곽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안타 없이 볼넷 4개를 골라 밀어내기 점수로 2-1로 역전했다.

5회말에는 2사 후 에르난 페레즈가 큼직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6회에도 이성곤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와 폭투에 이어 이원석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뚝심'의 두산은 8회초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양석환과 박계범의 적시타가 이어져 3-4로 추격했다.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우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공을 잡은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총알 같은 홈 송구로 주자를 아웃시켜 극적인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8 프로배구 2021-2022시즌 미디어데이 13∼14일 개최 농구&배구 2021.10.06 586
467 울산 설영우, K리그 '9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2021.10.06 1023
466 KBL, KCC와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공식 스폰서 계약 농구&배구 2021.10.06 572
465 SSG 로맥, 당분간 콜업 어려울 듯…"목 통증으로 2군 경기 결장" 야구 2021.10.06 703
464 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야구 2021.10.06 719
463 복귀한 LG 수아레즈, 불펜 대기…"다음 경기엔 선발 등판" 야구 2021.10.06 724
462 '디자이너 강철'이 본 이대은…"수술 전보다 지금이 더 좋아" 야구 2021.10.06 683
461 보스턴 '숙적' 양키스 완파…탬파베이와 ALDS 격돌 야구 2021.10.06 662
460 '이란 원정 첫 승' 노리는 벤투호, 전세기 탄다 축구 2021.10.06 871
459 손흥민, 3시즌 간 비행만 300시간…이동 거리 케인의 2.5배 축구 2021.10.06 850
458 프로농구, 수도권 5개 팀 무관중 개막…비수도권은 20% 입장 농구&배구 2021.10.06 587
457 하늘내린인제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9일 개막 농구&배구 2021.10.06 629
456 전남도, 골프장 40곳 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집중 점검 골프 2021.10.06 730
455 '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향년 101세 타계 야구 2021.10.06 682
454 프로야구 KIA 투수 박준표 팔꿈치 수술…최대 4개월 재활 야구 2021.10.06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