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링크핫 0 718 2021.10.06 14:16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전망에 이견은 없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자사 메이저리그 담당기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등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맹활약했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와 야수 올스타로 동시에 선발됐고,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투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시킨 오타니에게 1위 표 몰표가 쏟아졌다.

홈런 48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 표 4장, 3위 표 1장을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마커스 시미언(토론토)이 2위 표 1장, 3위 표 3장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만장일치로 로비 레이(토론토)가 수상했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내셔널리그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MVP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선정됐다. 소토는 1위 표 5장 중 3장을 받아 1위 표 2장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밀어냈다.

사이영상은 잭 휠러(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휠러는 1위 표 4장을 휩쓸어 맥스 셔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양대 리그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8 다시 희망이 된 SSG 오원석 "슬라이더를 커터처럼 던진 게 효과" 야구 2021.10.06 674
497 루친스키 7이닝 무실점 14승째…NC, kt 4-2 제압 야구 2021.10.06 743
496 [프로야구 수원전적] NC 4-2 kt 야구 2021.10.06 826
495 뷰캐넌,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 완승…삼성, 키움에 9-3 승리 야구 2021.10.06 692
494 [프로야구 고척전적] 삼성 9-3 키움 야구 2021.10.06 821
493 시리아 감독 "손흥민·황희찬, 좋은 선수지만 막을 준비됐다"(종합) 축구 2021.10.06 869
492 불운한 LG 임찬규, 7번째 QS에도 패전…'1'에서 멈춘 승수(종합) 야구 2021.10.06 555
491 SSG, 8회에만 7득점…LG와 DH 2차전서 대승 야구 2021.10.06 642
490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SSG 11-3 LG 야구 2021.10.06 860
489 [프로야구 부산전적] KIA 4-2 롯데 야구 2021.10.06 986
488 K리그1 강원, 10명 싸운 인천 1-0 제압…강등권 탈출 발판 축구 2021.10.06 912
487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2021.10.06 918
486 [프로축구 인천전적] 강원 1-0 인천 축구 2021.10.06 901
485 시리아 감독 "손흥민·황희찬, 좋은 선수지만 막을 준비됐다" 축구 2021.10.06 908
484 불운한 LG 임찬규, 7번째 QS에도 패전 위기…'1'에서 멈춘 승수 야구 2021.10.06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