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종합)

'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종합)

링크핫 0 415 2021.11.24 11:08
2021년 MLB 결산 최고 올스타팀
2021년 MLB 결산 최고 올스타팀

[MLB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위 표 30표를 휩쓸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투타 겸업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진기한 이정표를 남겼다.

MLB닷컴이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1년 전체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에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이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을 본떠 2019년 올 MLB팀을 제정한 이래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올 MLB팀에 동시에 이름을 남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퍼스트) 올 MLB팀에 승선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 차점자들의 조합인 두 번째(세컨드) 올 MLB팀에 뽑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헬멧을 쓴 타자로서는 홈런 46개를 쳐 리그 3위에 오르고 도루도 25개나 해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을 냈다.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할 정도로 팀 기여도가 빼어났다.

2021년 MLB 결산 올스타 두 번째 팀
2021년 MLB 결산 올스타 두 번째 팀

[MLB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망이 실력은 빅리그에서도 최상으로 평가받은 오타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마커스 시미언(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당대의 타자들과 최고의 올스타 팀 라인업을 이뤘다.

또 투수로는 두 번째 올스타 팀에서 훌리오 우리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등과 선발 투수진을 이뤘다.

퍼스트 올스타 팀의 선발진은 맥스 셔저·워커 뷸러(이상 다저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토론토), 게릿 콜(뉴욕 양키스)로 구성됐다.

결산 올스타는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의 평가 50%를 합산해 선정된다.

토론토의 왼손 투수 류현진(34)은 2019∼2020년 2년 연속 세컨드 올 MLB팀 선발 투수로 뽑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6 [권훈의 골프확대경] 한풀 꺾이는 '용품 FA' 전성시대 골프 2021.11.24 488
열람중 '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종합) 야구 2021.11.24 416
3334 금호타이어, 토트넘 홋스퍼 공식 후원 연장 축구 2021.11.24 424
3333 PGA 투어 3승 김시우, 한세엠케이와 의류 후원 재계약 골프 2021.11.24 521
3332 KLPGA 투어 통산 7승 오지현,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위촉 골프 2021.11.24 715
3331 프로야구 두산, 임창민·김지용 영입 추진…베테랑들과는 면담 야구 2021.11.24 376
3330 '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 야구 2021.11.24 371
3329 맨유 임시 사령탑에 발베르데 전 바르사 감독?…"구단과 접촉" 축구 2021.11.24 405
3328 라이프치히 감독·골키퍼 코로나 확진…UCL 벨기에 원정 결장 축구 2021.11.24 402
3327 손흥민, 델피에로와 '찰칵'…"진정한 전설 만나 영광!" 축구 2021.11.24 417
3326 기업은행-조송화 '임의해지 대립'…KOVO 상벌위에 쏠린 시선 농구&배구 2021.11.24 267
3325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서 호주·세르비아·브라질과 한 조 농구&배구 2021.11.24 303
3324 '3초 스윙 영상'에 들뜬 베팅업체…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골프 2021.11.24 459
3323 '호날두·산초 골 맛' 맨유, UCL 16강 진출…첼시도 합류 축구 2021.11.24 417
3322 서남원 전 IBK 감독 "제가 그렇게 무능하고 나쁜 사람인가요" 농구&배구 2021.11.24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