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세레소' 김진현, J1리그 319경기 출전…'구단 신기록'

'미스터 세레소' 김진현, J1리그 319경기 출전…'구단 신기록'

링크핫 0 710 2021.11.04 15:25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구단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진현(34·세레소 오사카)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김진현은 3일 일본 도쿠시마에서 도쿠시마 보르티스와 치른 2021 J1(1부)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세레소 오사카의 1-0 무실점 승리를 함께 했다.

이날 경기는 김진현에게는 J1리그 통산 319번째 경기였다.

일본 신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김진현은 이날 경기로 역대 세레소 오사카의 J1리그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김진현은 이 부문에서 미드필더 출신인 모리시마 히로아키 현 세레소 오사카 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닛칸스포츠는 김진현이 이제 단독 1위가 돼 새로운 '미스터 세레소'가 탄생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진현은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 골키퍼다.

김진현은 동국대 재학 중이던 2009년 당시 J2(2부)리그에 속해 있던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올해까지 13시즌 동안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원클럽맨'이다.

한국 국가대표 시절 김진현
한국 국가대표 시절 김진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진현은 2부에서 보낸 3시즌을 빼고 10시즌을 J1리그에서 뛰며 결국 319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319경기 출전은 역대 J1리그를 누빈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도 비셀 고베 등에서 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키뇨스의 333경기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아울러 김진현은 J1리그에서는 2017년 4월 1일부터 16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가시마 앤틀러스 골키퍼 소가하타 히토시(244경기), 우라와 레즈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200경기), 요코하마 F.마리노스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178경기)에 이은 J1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진현은 또 외국인 골키퍼로는 J1리그 통산 최다인 90회나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치러 이 부문에서도 역대 8위에 올라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32 류지현 LG 감독, 마무리 고우석 믿는다…"전혀 의심 안해" 야구 2021.11.04 582
2231 부상으로 빠진 LG 오지환, 잠실구장 관중석서 직접 응원 야구 2021.11.04 642
열람중 '미스터 세레소' 김진현, J1리그 319경기 출전…'구단 신기록' 축구 2021.11.04 711
2229 프로야구 NC, 5일 창원서 마무리 훈련 시작 야구 2021.11.04 704
2228 광주 엄원상, K리그1 10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2021.11.04 761
2227 '4경기 무패' 지휘한 제주 남기일, K리그 '10월의 감독'에 선정 축구 2021.11.04 745
2226 '영점' 잡은 NBA 브루클린, 시즌 첫 3연승…듀랜트 32점 농구&배구 2021.11.04 531
2225 여자프로농구, 11일부터 관중 입장 100% 허용 농구&배구 2021.11.04 493
2224 안양 "상대전적 의미 없어" vs 대전 "이겨야 하는 상황 더 좋아" 축구 2021.11.04 608
2223 '새 역사 도전' 안양·'인생을 건' 대전, 7일 K리그2 PO 격돌 축구 2021.11.04 618
2222 영어강사 출신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명강의로 코트 새바람 농구&배구 2021.11.04 363
2221 리버풀, 10명 싸운 아틀레티코 2-0 격파…UCL 16강 진출(종합) 축구 2021.11.04 619
2220 강등권 추락한 K리그1 강원, 김병수 감독 전격 경질(종합) 축구 2021.11.04 737
2219 V리그에 부는 거센 아프리카 열풍…케이타·모마·다우디 맹활약 농구&배구 2021.11.04 399
2218 MLB FA, 김광현 포함 160명 발표…대형 유격수 쏟아진다 야구 2021.11.04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