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잘해야 강팀…'펑고 지옥'에 빠진 프로야구 SSG 내야수

수비 잘해야 강팀…'펑고 지옥'에 빠진 프로야구 SSG 내야수

링크핫 0 300 2025.11.14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펑고 지옥'에 빠진 SSG 내야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2025 유망주 캠프 최대 화두는 '화력 향상'이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리면 강팀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SSG는 13일 "일본 가고시마현 유망주 캠프에서 야수들이 매일 두 시간, 강도 높은 수비 훈련으로 기본기를 쌓고 있다"고 전했다.

야수들은 체력 훈련이 끝난 뒤인 오전 11시에 글러브를 들고 실외야구장에 선다.

30분 동안 여러 상황을 가정한 송구 훈련을 한다.

SSG 관계자는 "30분 동안 이어지는 송구 훈련에 선수들은 '어깨 빠지겠다'고 곡소리를 내지만, 공을 손에 놓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술 훈련에서는 태그플레이, 더블플레이, 번트 수비를 반복한다.

만족하지 못한 선수들은 "하나 더, 하나 더!" 를 외친다.

이후 1시간 동안 선수들은 '펑고 지옥'에 빠진다.

코치들이 여러 구역으로 나눠 강습 타구,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보낸다.

선수당 공 200개를 받아야 펑고 훈련이 끝난다.

펑고 지옥에 빠진 SSG 내야수 석정우
펑고 지옥에 빠진 SSG 내야수 석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비 훈련이 끝나면 야수들은 배트를 쥐고 타격 훈련을 한다.

장타자 육성을 위해 초빙한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는 "정말 훈련량이 많다. 이걸 다 하고 나서 타격 훈련까지 한다는 게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내야수 정준재는 "코치님들이 평소엔 진짜 좋으신데, 훈련에 들어가면 악마로 변한다"며 "작년 마무리 캠프보다 훨씬 힘들다. 그래도 내년을 위해 버티고 있다. 어깨는 이미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석정우는 "죽을 것 같다. 코치님이랑 계속 붙어서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힘들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고 강훈련을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343 '대졸육성선수 신화' LG 박해민 "수비, 노력하면 분명히 좋아져" 야구 2025.11.27 282
62342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29∼30일 천안서 팬들과 만남 행사 골프 2025.11.27 264
6234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선수협, 아마야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야구 2025.11.27 262
62340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2025.11.27 259
62339 '쿠쿠레야, 야말 삭제' 첼시, 10명 뛴 바르셀로나 3-0 완파(종합) 축구 2025.11.27 248
62338 프로야구 KIA, FA 박찬호 보상선수로 두산 투수 홍민규 지명 야구 2025.11.27 275
62337 7연패 탈출 앞장 육서영·임명옥, 여오현 감독대행에 승리 선물 농구&배구 2025.11.27 271
62336 '7연승 고공비행' 대한항공, 명가 재건하나…사령탑 헤난 시대 농구&배구 2025.11.27 244
62335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 IBK 감독대행의 기분좋은 사령탑 데뷔전 농구&배구 2025.11.27 253
62334 FIFA 랭킹 1~4위 월드컵 4강 가야 대결…한국 포트2 확정 축구 2025.11.27 251
62333 잘 풀리면 남아공, 자칫하면 노르웨이…홍명보호 명운 곧 판가름 축구 2025.11.27 254
62332 개성고 강영은, '이영민 타격상' 수상…타율 0.491 야구 2025.11.27 269
62331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5.11.27 264
62330 FIFA 랭킹 1~4위 월드컵 4강 가야 대결…한국 포트2 확정(종합) 축구 2025.11.27 252
62329 KBO, 윈터 미팅 개최…주제는 지속 가능한 1천만 관중 기반 조성 야구 2025.11.27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