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잡은 제주 김정수 대행 "선수들이 큰 선물 빨리 줬다"

수원FC 잡은 제주 김정수 대행 "선수들이 큰 선물 빨리 줬다"

링크핫 0 247 2025.10.26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지휘봉 잡고서 4경기 만에 승전가…강등권 탈출 기대감↑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들이 큰 선물을 빨리 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 감독 대행을 맡고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김정수 수석코치는 이렇게 말했다.

제주는 강등권으로 처지자 지난달 27일 김학범 감독을 경질하고 김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다.

이후 1무 2패에 그쳐 여전히 11위인 제주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0위 수원FC와 경기에서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리그에서 무려 11경기 만에 이겼다.

최하위 대구FC는 김병수 감독이 5월 말 대구 지휘봉을 넘겨받고서 무려 1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린 바 있다.

제주는 리더십을 교체하고서 4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것도 강등 여부가 갈릴 파이널B 5경기의 첫판에서 승점 3을 따내며 강등권 탈출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 대행은 선수들에게 고마워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최대한 존중해줬다. 다만 규율, 원칙,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것으로 강조한 건 볼에 대한 적극성을 가지고 몸싸움에 나서는 부분이었다"면서 "지난 경기들 실점 장면에서 문제 된 부분을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간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가슴 철렁한 장면이 연출됐다.

제주 최병욱이 수원FC 골키퍼 황재윤의 안면에 발길질해 큰 충격을 입혔다.

공을 황재윤이 쳐낸 상황에서 최병욱이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한 것이 사고를 낳았다.

김은중 감독
김은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재윤은 의식을 잃지는 않았으나 충격 부위에 부기가 심하고 잠시 균형을 못 잡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대행은 "최병욱이 마음이 앞선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 본인이 많은 생각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황재윤이 걱정스럽다. 괜찮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3경기(1무 2패)째 승리하지 못한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나약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후반에 게임 빼달라는 선수가 나왔다. '다른 선수들이 다 숨어있다. 이렇게 해서는 어떻게 한 팀으로 뛸 수 있겠느냐'며 불만을 제기하더라"고 전하면서 "상대가 잘해서 졌다면 납득하겠다. 우리는 약하게 준비해서 오늘 졌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1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2025.11.05 286
61712 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축구 2025.11.05 306
61711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2025.11.05 274
6171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2025.11.05 276
61709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2025.11.05 256
61708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2025.11.05 261
61707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종합) 야구 2025.11.05 286
61706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커쇼 "응원할게" 야구 2025.11.05 252
61705 '항명 논란' 비니시우스 감싼 안첼로티 감독 "큰 문제 아냐" 축구 2025.11.05 256
61704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2025.11.05 252
61703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2025.11.05 260
61702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2025.11.05 248
61701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2025.11.05 247
61700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2025.11.05 245
61699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2025.11.05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