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1 WNBA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피닉스 머큐리와 홈 경기에서 84-87로 졌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던 라스베이거스는 4차전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라스베이거스는 창단 첫 우승 꿈을 접고 시즌을 마쳤다.
라스베이거스 소속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196㎝)는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지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총 16분여를 뛰고 득점 없이 리바운드 1개만 기록했다.
피닉스는 시카고 스카이와 11일부터 5전 3승제로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