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두산 정수빈이 3타점 적시3루타를 쳐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정수빈(31)이 포스트시즌(PS)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정수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 3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팀이 6-1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LG 구원 이정용을 상대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1루수 키를 넘겨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른 타구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발 빠른 정수빈은 3루에 안착했다.
정수빈의 PS 개인 통산 5번째 3루타다.
이로써 정수빈은 정수근(전 롯데 자이언츠)이 보유한 PS 최다 3루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