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23)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주 세계 랭킹 29위보다 8계단이 오른 21위가 됐다.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임성재의 개인 최고 순위는 올해 2월 16위다.
욘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1∼3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 다음으로 김시우(26)가 46위, 이경훈(30) 59위 순이다.
10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22)은 488위에서 335위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