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로파리그서도 위기…16강 PO 첫판 나폴리와 무승부

바르사, 유로파리그서도 위기…16강 PO 첫판 나폴리와 무승부

링크핫 0 410 2022.02.18 09:35
페란 토레스의 페널티킥 동점 골 장면
페란 토레스의 페널티킥 동점 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나폴리(이탈리아)와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을 UCL에서 시작했으나 조별리그 E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에 이어 조 3위에 그치며 16강에 들지 못한 채 유로파리그로 밀렸다.

UCL 토너먼트에 바르셀로나가 없는 건 2003-2004시즌(당시 UEFA컵 출전)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유로파리그에선 조별리그 8개 조 1위 팀이 16강으로 직행하고, 조별리그 2위 8개 팀과 UCL 조별리그 3위로 넘어온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러 나머지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C조 2위로 PO에 나선 나폴리를 상대로 안방에서 첫판을 가까스로 비겨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재정난으로 팀의 상징이던 리오넬 메시와 계약하지 못해 그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떠나보내고서 치르는 첫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바르셀로나는 유럽 대항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전반 29분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14분 페란 토레스가 넣으며 패배 위기를 면했다.

바르셀로나는 상대(4개)보다 5배 넘게 많은 21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페널티킥 한 골에 그치며 겨우 비겼다.

2차전은 25일에 열린다.

이 밖에 다른 16강 PO 1차전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가 골잡이 엘링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 독일의 명문 도르트문트를 4-2로 제압했고, 세비야(스페인)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3-1로 물리쳤다.

몰도바의 셰리프 티라스폴은 브라가(포르투갈)를 2-0으로 꺾었다.

셰리프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UCL 본선에 출전해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레알,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이어 D조 3위로 이번 PO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02 부산 국민의힘 "이광재·박재호 골프, 사과로 끝날 일 아냐" 골프 2022.02.18 449
6901 프로야구 한화 1군 캠프서 선수 6명 코로나19 확진 야구 2022.02.18 341
6900 '슈퍼골프리그' 맞선 PGA 투어, 팀 대항 경기 추진 골프 2022.02.18 423
6899 프로야구 두산 선수 1명,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 야구 2022.02.18 351
6898 K리그1 강원, 이랜드서 뛰었던 미드필더 코바야시 영입 축구 2022.02.18 456
6897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골프 2022.02.18 450
6896 'US오픈 6회 개최' 오클랜드 힐스 골프장 클럽하우스 화재 발생 골프 2022.02.18 452
6895 KBO 퓨처스리그 4월 5일 개막…6개월간 총 625경기 야구 2022.02.18 382
6894 황의조의 보르도, 최하위 부진에 사령탑 교체…기옹 감독 선임 축구 2022.02.18 387
6893 "사우디 겁난다"는 미컬슨 "PGA투어 개혁하려고 사우디와 협력" 골프 2022.02.18 417
6892 대만 좌완 강속구 투수 린위민, 애리조나 입단 계약 야구 2022.02.18 368
열람중 바르사, 유로파리그서도 위기…16강 PO 첫판 나폴리와 무승부 축구 2022.02.18 411
6890 4월 1일 개막 가능할까…MLB 노사, 15분 만에 협상 결렬 야구 2022.02.18 378
6889 김민재 부상으로 전반 후 교체…팀은 UECL 16강 PO 1차전 패배 축구 2022.02.18 423
6888 사망한 MLB 투수 스캑스에 마약성 진통제 건넨 구단 직원 '유죄' 야구 2022.02.18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