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유망주 육성 위한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열어

KBO, 유망주 육성 위한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열어

링크핫 0 349 2021.12.02 10:55
KBO 사무국
KBO 사무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망주 육성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2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

KBO는 2일 "내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리틀야구연맹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발한 리틀야구 대표 선수 44명, 고교 입학 예정 중학교 3학년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합숙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KBO는 "기술 습득과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주들이 우수한 코칭과 효과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중·고교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는 고교 입학 예정 선수들의 훈련 공백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의 취지를 설명했다.

유망주 캠프에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포지션별 코치로 참여해 어린 선수들을 가르친다.

KBO는 "3D 모션 캡처 시스템, 지면반력기 등 동작 분석 장비들을 활용해 운동 역학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랩소도, 트랙맨, 초고속카메라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함께 찾아 나갈 것"이라고 '과학적인 훈련'을 예고했다.

KBO 의무위원회는 선수 개인 체격에 맞는 트레이닝 방법을 제공하고, 식단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부상 방지, 스포츠 영양, 금지약물에 관한 기본 지식도 교육한다.

KBO는 "유망주 육성을 위해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매년 열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9 '타격왕' 이정후, 은퇴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父 이종범이 시상 야구 2021.12.02 389
3678 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2연패 도전…신태용호 인니와도 격돌 축구 2021.12.02 516
3677 김희옥 KBL 총재, EASL 출범에 "침체한 한국 농구 재도약" 기대 농구&배구 2021.12.02 310
3676 즐거운 물세례…V리그 살리는 정윤주·김지원·이윤정의 등장 농구&배구 2021.12.02 296
3675 은퇴한 농구 국가대표 조성민, 상명대에서 재능기부 활동 농구&배구 2021.12.02 330
3674 검찰, '후배 폭행' 前프로농구 선수 기승호에 실형 구형 농구&배구 2021.12.02 287
3673 '오미크론 변이 발생지' 남아프리카오픈 참가 선수 4명 확진 골프 2021.12.02 458
3672 프로야구 롯데, 투수 이동원·내야수 박승욱 영입 야구 2021.12.02 393
3671 프로축구 포항, 연고지 취약 이웃을 위한 김치 지원 봉사 축구 2021.12.02 409
3670 전북 5연패냐 울산 역전 우승이냐…'2년 전 상대에게 배워라' 축구 2021.12.02 399
3669 [권훈의 골프확대경] 내년부터 그린 파악은 눈으로만 골프 2021.12.02 466
3668 1호 계약 이후 잠잠한 FA 시장…나성범·김현수 언제 물꼬 틀까 야구 2021.12.02 385
열람중 KBO, 유망주 육성 위한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열어 야구 2021.12.02 350
3666 경기 전 의무검사·벤치선 마스크…다시 빗장 거는 포르투갈축구 축구 2021.12.02 412
3665 삼성화재 러셀의 변신…한국인 아내 내조받고 맹활약 농구&배구 2021.12.02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