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링크핫 0 642 2021.11.06 09:54
EPL 에버턴전서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당한 황희찬
EPL 에버턴전서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당한 황희찬

(울버햄프턴 로이터/액션이미지=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에버턴의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왼쪽·25)이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94분을 소화했지만, 그의 골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2-1로 이겨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브루누 라즈 감독은 임대선수인 황희찬(25·울버햄프턴)의 완전 이적을 의심하지 않았다.

영국 버밍엄 지역지인 버밍엄메일의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완전 이적 계약을 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라즈 감독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라즈 감독은 "계약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황희찬은 이곳에서 만족하고 있고, 구단도 황희찬과 함께해 만족한다"면서 "황희찬은 내가 바라는 역동성을 팀에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말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였다.

황희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4골을 터트리는 등 빠르게 새 환경에 녹아들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밀어붙이려 한다"면서 "울버햄프턴은 이적료 1천4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의 완전 이적 계약에 속도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옵션을 실행해 황희찬의 완전 이적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울버햄프턴의 계획으로 알려졌다.

라즈 감독은 "우리 4명의 윙어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황희찬뿐만 아니라 프란시스코 트린캉, 다니엘 포덴세, 아다마 트라오레는 우리 팀에 각기 다른 해결책을 가져다준다"고 황희찬이 다음 시즌에도 울버햄프턴 공격진에 남아주기를 기대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릴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나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6차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27 두산-LG 준PO 3차전, 2만3천800명 운집…코로나 시대 첫 만원 야구 2021.11.07 676
2426 승격 좌절에도 희망 본 안양…"실패 아닌 내년 위한 준비 과정" 축구 2021.11.07 686
2425 '스펠맨 결정적 3점' 프로농구 인삼공사, SK 6연승 저지 농구&배구 2021.11.07 517
2424 KLPGA투어 3관왕 예약 박민지 "몸은 아파도 포기는 없어요" 골프 2021.11.07 683
2423 '2년 10개월 걸린 3승' 박지영 "4번째 우승은 빨리 해내고 싶다" 골프 2021.11.07 687
2422 '손가락 욕설' 이후 첫 우승 김비오 "더 성숙한 선수 되겠다" 골프 2021.11.07 612
2421 2승에 2년 반 걸렸던 박지영, 2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종합) 골프 2021.11.07 725
2420 정수빈·페르난데스 8타점 합작…두산, LG 꺾고 PO 진출(종합) 야구 2021.11.07 604
2419 고개숙인 LG 김민성…준PO '역적과 영웅 사이' 아찔한 줄타기 야구 2021.11.07 628
2418 승부처서 맥없는 타선…LG, 27년째 못 푼 한국시리즈 정상 정복 야구 2021.11.07 620
2417 '승강 PO 진출' 대전 이민성 감독 "두 경기에 모든 것 걸겠다" 축구 2021.11.07 709
2416 [프로농구 서울전적] KGC인삼공사 79-77 SK 농구&배구 2021.11.07 664
2415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0-79 KCC 농구&배구 2021.11.07 640
2414 '서재덕 19점' 한국전력, 대한항공 누르고 1라운드 1위 마감 농구&배구 2021.11.07 423
2413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최초 '10대 상금왕·대상' 수상(종합) 골프 2021.11.07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