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최준용(27)이 2021-2022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BL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최준용이 총 유효 투표 48표 중 36표를 얻어 팀 동료 자밀 워니(9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최준용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건 2019-2020시즌 2라운드 이후 약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지난 시즌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14경기만 출전한 뒤 '시즌 아웃'됐던 최준용은 공백을 딛고 돌아온 이번 1라운드에서 9경기 평균 24분 18초 출전해 18.1점을 올려 국내 선수 득점 1위이자 전체 5위에 올랐다.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3점 슛은 경기당 2.1개를 넣어 전체 5위에 자리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1라운드를 7승 2패 선두로 마쳤다.
최준용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