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디올드코스(파72·6천8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커크 트리플렛(미국)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명의 공동 6위 상금은 7만9천 달러(약 9천300만원)다.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의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10월에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10위 내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에 다시 '톱10' 성적을 거뒀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팀버테크 챔피언십에서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하며 상금 30만5천달러(약 3억6천만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