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편으로 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 대표팀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0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확인 전까지 선수단은 각자 숙소 방에서 머무르며 결과를 기다렸다. 10일 아침 식사도 각자 방에서 해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이 2승 1무로 조 2위, 이란이 3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숙소에서 차로 25분 정도 걸리는 이란 축구대표팀 훈련센터에서 10일 오후 1시간가량 회복에 중점을 둔 첫 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 대표팀이 최근 만든 새 훈련장을 쓰고, 우리 대표팀은 이란이 기존에 사용했던 훈련센터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11일 오전 공식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2차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