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넬리 코다(미국)가 고진영(26)을 제치고 2주 만에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다는 8일 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고진영은 10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으나 2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코다에게 내줬다.
둘의 랭킹 포인트는 코다가 9.032점, 고진영은 9.0278점으로 불과 0.004점 차이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고진영이 9.1952점, 코다는 9.1887점으로 0.006점 차이로 고진영이 앞섰는데 1주일 사이에 역전됐다.
고진영과 코다는 지난주 모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1주일이 지나면서 랭킹 포인트 산정에 포함되는 대회가 변경되며 근소한 차로 코다가 1위가 됐다.
고진영과 코다는 앞으로 2주간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세계 1위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LPGA 한국 선수 합작 통산 200승 기념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박인비(33)와 김세영(28)이 3, 4위를 유지했고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는 9위 김효주(26)까지 10위 내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5)은 168위에서 46계단이 오른 122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