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약 2년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8일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첫 훈련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이번 경기에는 관중이 제한 없이 100% 들어찰 수 있다.
축구협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 5천 석의 입장권 전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났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팬들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지참하면 입장할 수 있다.
대표팀이 홈 관중이 100% 들어찬 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벤투 감독은 "홈 팬들은 선수들을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UAE와 경기 뒤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를 앞두고 공수의 핵심인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은 "둘 다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잘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모든 것을 바꾸진 않겠다"면서 "대체할 선수들이 충분히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3명이 소속팀 경기가 늦게 끝나 9일에야 팀에 합류하는 데 대해서는 "이들을 최대한 빨리 회복시키면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