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포 최정이 개인 통산 399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구원 투수 김윤식을 두들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추격의 1점 홈런을 쐈다.
시즌 31번째 홈런으로 나성범(NC 다이노스)과 더불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선 최정은 역대 KBO리그 두 번째로 400홈런 달성에 1개만을 남겼다.
프로 출범 40시즌을 맞은 올해까지 40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라이언킹' 이승엽(467개)뿐이다.
한유섬이 최정을 이어 중월 솔로 아치를 연속으로 터뜨려 두 팀은 4회 현재 2-2로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