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공동 5위 NC 대파…요키시는 루친스키에 판정승

키움, 공동 5위 NC 대파…요키시는 루친스키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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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요키시
역투하는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공동 5위로 어깨를 맞댄 NC 다이노스를 대파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NC와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나란히 15승에 도전한 선발 투수 싸움에서 에릭 요키시(키움)가 드루 루친스키(NC)를 눌렀다.

요키시는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7이닝을 2실점(1자책점)으로 버텨 4이닝 동안 안타 9방을 맞고 6실점(5자책점) 한 루친스키를 따돌리고 15승(7패)째를 따냈다.

NC는 요키시의 송구 실책을 틈타 1회 2점을 먼저 뺐다.

1사 1루에서 나성범의 땅볼을 잡은 요키시가 1루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노진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키움은 1회말 이정후의 중전 안타에 이은 박병호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3회 1사 1, 2루에서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로 2-2를 만들고, 루친스키의 1루 견제 실책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병호
박병호 '안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는 4-2로 달아난 4회 2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박병호가 다시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격차를 6-2로 벌렸다.

키움은 7회 폭투, 밀어내기 몸 맞는 공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3, 4번 이정후와 박병호는 나란히 3안타를 치고 각각 3타점, 2타점을 수확해 득점을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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