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 황의조(보르도)가 빠져 골 부담이 더해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가운데든 사이드든(측면이든) 맡겨만 달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황희찬은 8일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소집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을 치른다. 5차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홈에서 상대하고 6차전은 이라크와 카타르 도하에서 원정으로 치른다.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최종예선 일정이 후반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5, 6차전에서 전승을 거둬야 마지막 4경기를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그런데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자연스럽게 황희찬, 손흥민(토트넘) 등의 득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부담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황희찬은 "많은 골을 선물해 준 황의조 형과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 "그러나 (황의조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고, 같이 준비를 잘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가운데든 사이드든 출전 기회를 주기만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UAE와 5차전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관중 제한 없이 치러진다.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대표팀이 홈 관중이 100% 들어찬 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황희찬은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것과 관련해 대표팀 동료들과 이미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큰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이번에 꼭 관중들과 함께 즐기는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올 시즌 4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황희찬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현지 보도도 나온다.
황희찬은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들이 매우 잘 챙겨줘서 잘 생활하고 있다. 시설도 매우 좋아 더 발전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울버햄프턴 생활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