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팀 체질 개선에 나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명의 선수를 추가 방출했다.
KIA는 8일 "내야수 황윤호, 김영환, 투수 양승철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윤호는 2015년부터 꾸준히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올해는 6경기에서 타율 0.176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영환과 양승철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KIA가 선수단을 정리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11일 만이다.
KIA는 당시 투수 심동섭, 차명진, 변시원을 웨이버 공시하고 육성선수인 투수 백미카엘,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을 말소했다.
올 시즌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KIA는 사장, 단장, 감독이 모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