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랑가 동점골' 맨유, UCL 16강 첫판 AT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엘랑가 동점골' 맨유, UCL 16강 첫판 AT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링크핫 0 354 2022.02.24 07:54

벤피카-아약스도 2-2로 비겨

엘랑가 골 세리머니
엘랑가 골 세리머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첫 경기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안토니 엘랑가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두 팀은 다음 달 16일 맨유 홈에서 16강 2차전을 치러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맨유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낭 로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주앙 펠릭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앞서갔다.

맨유는 선봉에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호날두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맨유-AT 마드리드 선수들 경기 모습
맨유-AT 마드리드 선수들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호날두의 침묵 속에 맨유는 후반에도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35분에야 기다리던 골 맛을 봤다. 마커스 래시퍼드와 교체 투입된 20세 '막내' 엘랑가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팀을 구했다.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엘랑가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자신의 UCL 데뷔골을 터트렸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득점은 맨유의 UCL(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통산 500번째 골로 맨유보다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천1골), 바이에른 뮌헨(독일·760골), FC바르셀로나(스페인·624골)뿐이다.

또 페르난데스는 출전한 UCL 6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클럽 소속 선수로는 처음 세운 기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추가 골을 노렸으나,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 이어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는 홈 팀 벤피카(포르투갈)가 아약스(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전반 1-2로 끌려간 벤피카는 후반 27분 로만 야렘추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7 '체력난' 현대건설, 3월 1일 도로공사 잡고 안방서 1위 확정할까 농구&배구 2022.02.24 226
7096 2023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에 'PGA투어 12승' 잭 존슨 골프 2022.02.24 362
7095 MLB 개막 못하면 선수연봉 하루 244억 증발…류현진 1억3천 상실 야구 2022.02.24 315
열람중 '엘랑가 동점골' 맨유, UCL 16강 첫판 AT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축구 2022.02.24 355
7093 슈팅 없이 주춤했던 손흥민, 현지 매체서 중하위권 평점 축구 2022.02.24 355
7092 손흥민·케인 듀오 침묵…토트넘, 강등권 번리에 0-1 덜미 축구 2022.02.24 346
7091 우승 확정 막았다…도로공사 박정아 "안방 못 내주죠" 농구&배구 2022.02.23 255
7090 삼성화재도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남자부 PS 축소 전망 농구&배구 2022.02.23 266
7089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2022.02.23 252
7088 '안방 잔칫상 No!' 도로공사, 현대건설 우승 축포+16연승 저지 농구&배구 2022.02.23 275
7087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2022.02.23 262
7086 프로축구 광주, 이랜드서 뛴 수비수 김현훈 영입(종합) 축구 2022.02.23 403
7085 코로나19로 텅 빈 관중석…여자배구, 126일 만에 무관중 경기 농구&배구 2022.02.23 254
7084 현대건설·도로공사 격돌…'하이패스로 1위' vs '홈에선 안 돼' 농구&배구 2022.02.23 271
7083 프로농구 선수 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112명 농구&배구 2022.02.23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