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K골' 벤투호, UAE전서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황희찬 PK골' 벤투호, UAE전서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링크핫 0 572 2021.11.11 20:50

조규성·손흥민 한 차례씩 '골대 불운'

'사랑합니다 축구 팬 여러분!'

(고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황희찬(오른쪽)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김민재(가운데), 황인범과 펼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두 차례나 골대 불운을 겪었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황인범이 UAE 알리 하산의 발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36분 황희찬이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인 우리나라는 4차전까지 2승 2무, 승점 8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FIFA 랭킹 71위 이라크는 3무 1패(승점 3)로 아직 승리가 없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이번에 합류하지 못한 대표팀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 대신 조규성(김천)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측면 공격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을, 2선 중앙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카잔)을 배치했다.

중원은 정우영(알사드)에게 맡겼다.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을 앞에 두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김영권(감바 오사카) 대신 권경원(성남)이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전북)와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원활한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결실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이 옆 그물을 출렁였고, 2분 뒤 황인범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규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살짝 돌려놓았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 조규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 포스트를 맞고 나와 관중석에서 탄식이 터졌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낸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여러 차례 기회에도 득점하지 못하던 대표팀은 결국 황희찬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45분에는 미드필드부터 혼자 공을 몰고 간 손흥민이 골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67 강이슬·박지수 47점 합작…KB, 삼성생명 꺾고 개막 6연승 농구&배구 2021.11.11 401
열람중 '황희찬 PK골' 벤투호, UAE전서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축구 2021.11.11 573
2665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1.11.11 548
2664 [여자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1.11.11 500
2663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75-74 SK 농구&배구 2021.11.11 565
2662 [여자농구 용인전적] KB 76-65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1.11 732
2661 2년 만에 100% 관중…축구 팬들, 추운 날씨에도 '위드 벤투호' 축구 2021.11.11 552
2660 조규성-손흥민-황희찬 '삼각편대' UAE전 선발 출격 축구 2021.11.11 677
2659 우리카드·KB손해보험 사령탑 "가장 무서운 적은 자만심" 농구&배구 2021.11.11 461
2658 한화 워싱턴 타격코치, MLB 컵스로 이적…세부 계약 조율 중 야구 2021.11.11 571
2657 kt 박경수 "고교 1학년 이후 첫 우승 도전…맺혔던 것 풀고파" 야구 2021.11.11 580
2656 KLPGA 타이틀 경쟁 주인공들 "욕심내지 않겠다" 한목소리 골프 2021.11.11 684
2655 [저녁잇슈]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야구 2021.11.11 626
2654 전 일본축구 대표 다마다, 11월 11일 11시 11분에 은퇴 발표 축구 2021.11.11 628
2653 NBA 골든스테이트, 6연승으로 10승 선착…피닉스도 6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1.11.11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