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월드컵 예선 조 선두로…포르투갈, 아일랜드와 무승부

스페인, 월드컵 예선 조 선두로…포르투갈, 아일랜드와 무승부

링크핫 0 623 2021.11.12 11:14

'카타르행 확정' 독일은 리히텐슈타인에 9-0 대승

그리스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은 스페인 사라비아(22번)
그리스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은 스페인 사라비아(22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그리스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에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그리스에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의 코너킥 때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문전 혼전 중 그리스 수비진 사이에서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사라비아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스페인은 5승 1무 1패(승점 16)가 돼 조 1위로 나섰다.

선두였던 스웨덴이 약체 조지아와 원정경기에서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에게 후반 16분과 32분 연속골을 얻어맞고 0-2로 지는 바람에 순위가 바뀌었다.

스웨덴은 5승 2패로 승점 15에 머물러 2위로 미끄러졌다.

스페인과 스웨덴은 오는 15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릴 최종전에서 카타르 직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개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포르투갈 호날두.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포르투갈 호날두.

[AFP=연합뉴스]

A조의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고, 후반 37분에는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끝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포르투갈은 나란히 5승 2무, 승점 17을 기록 중인 세르비아에 골 득실 차(포르투갈 +12, 세르비아 +8)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라 있다.

두 팀 역시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H조에서는 러시아가 키프로스를 6-0으로 완파하고 7승 1무 1패, 승점 22로 선두를 유지했다.

러시아는 역시 몰타 원정에서 7-1로 대승을 거둔 2위 크로아티아(6승 2무 1패, 승점 20)와 14일 원정경기로 1, 2위 결정전을 치른다.

일찌감치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J조의 독일은 리히텐슈타인과 홈 경기에서 9-0으로 대승했다.

상대 수비수 옌스 호퍼의 다이렉트 퇴장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전반 11분 일카이 귄도안이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은 뒤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고는 유럽 예선 8승째(1패)를 수확했다.

리히텐슈타인은 경기 초반부터 10명으로 싸우다가 자책골까지 두 차례나 헌납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42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1.11.13 533
2741 kt 쿠에바스-두산 곽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격돌 야구 2021.11.13 439
2740 '캡틴' 손흥민 "월드컵 최종예선, 최고의 모습으로 끝내고파" 축구 2021.11.13 573
2739 "이러다 다 죽어" 오징어게임 오일남,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야구 2021.11.13 544
2738 '디마리아 결승골' 아르헨, 우루과이 제압…메시 교체 투입 축구 2021.11.13 595
2737 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1군 타격 코치 선임 야구 2021.11.13 484
2736 KS 앞둔 kt 소형준, 모교 찾아 운동화 50켤레 선물 야구 2021.11.13 471
2735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코로나 확진…입원 치료 축구 2021.11.13 612
2734 이동경, 근육 부상으로 이탈…벤투호 대체발탁 없이 카타르로 축구 2021.11.13 577
2733 NC 다이노스, '야구통계 전문가' 임선남 단장 정식 선임 야구 2021.11.13 510
2732 MLB 최고 수비수 에러나도, 5년 연속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 야구 2021.11.13 427
2731 38세 아우베스, 5년여만에 바르사 복귀…시즌 종료시까지 계약 축구 2021.11.13 544
2730 하루 27홀 임성재, 이틀 동안 2언더파 골프 2021.11.13 567
2729 '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 5-0 대파…카타르행 눈앞 축구 2021.11.13 593
2728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1.11.13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