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 관리권 넘긴다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 관리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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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아브라모비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구단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구단주가 26일(현지시간) 구단의 관리권을 재단측에 넘긴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는 성명에서 "나는 항상 구단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결정을 해 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블룸버그는 그가 구단 매각도 고려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향해 제재에 나선 가운데 영국에서는 아브라모비치도 제재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는 2003년 첼시 구단을 인수한 이래 영국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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