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홈런포' 김현수 "높은 공 노려 홈런…팀승리가 더 의미"

'연이틀 홈런포' 김현수 "높은 공 노려 홈런…팀승리가 더 의미"

링크핫 0 265 2022.05.18 23:06
김현수의 3점 홈런
김현수의 3점 홈런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LG 트윈스의 김현수(34)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1회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결승 3점 홈런을 쳤다.

1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kt 1루수 박병호의 수비 실책으로 맞이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kt 선발 엄상백의 몸쪽 높은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김현수의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으며 날아간 뒤 우측 폴을 그대로 강타해 홈런으로 기록됐다.

전날 kt와 경기에서 3회 선취 솔로포를 때린 김현수는 연이틀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려 LG의 9-1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이 부문 선두 박병호(13호)를 4개 차로 추격했다.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LG 트윈스 김현수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경기 뒤 "1회에 기회가 왔을 때 홈런을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카운트가 불리해 높은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실투가 들어와 홈런을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는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멀리 수원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수의 활약에 류지현 LG 감독도 "김현수의 3점 홈런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며 "좋은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839 kt 김민혁·두산 김민혁·NC 신민혁…돌풍 일으키는 '민혁이들' 야구 2022.05.19 287
11838 MLB 클리블랜드 프랑코나 감독, 코로나19 털고 현장 복귀 야구 2022.05.19 292
11837 "남자와 같은 임금 달라"…요구 관철한 美 여자축구 대표팀 축구 2022.05.19 446
11836 두산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 끝내기 기회 날렸다(종합) 야구 2022.05.18 343
11835 SSG 끝내기 패배 위기 뒤집었다…두산, 주루플레이 실수로 눈물 야구 2022.05.18 334
11834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2022.05.18 323
11833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2022.05.18 293
11832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5-2 두산 야구 2022.05.18 313
11831 김원형 SSG 감독, '행운 승리'에 "야구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 야구 2022.05.18 265
11830 두산 끝내기 찬스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LG는 kt 대파(종합) 야구 2022.05.18 251
11829 [프로야구 부산전적] KIA 15-7 롯데 야구 2022.05.18 230
11828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5-3 키움 야구 2022.05.18 293
11827 '역전의 명수' 삼성, 9회 4득점 쇼로 또 뒤집기 야구 2022.05.18 281
열람중 '연이틀 홈런포' 김현수 "높은 공 노려 홈런…팀승리가 더 의미" 야구 2022.05.18 266
11825 두산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 끝내기 기회 날렸다 야구 2022.05.18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