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했습니다.
PAOK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그리스에 도착한 두 선수의 모습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하며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드디어 왔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자매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구단 직원들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자매는 공항에서 직원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첫 인사를 나눴고, PAOK 구단은 구단 머플러와 큰 꽃다발을 안기며 자매를 맞이했습니다.
이재영 선수는 "너무 좋고, 기대도 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는 그리스 테살로니키 해변을 산책하기도 했습니다.
PAOK 구단은 이재영-다영 자매의 일거수일투족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자매는 올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올해 중순 PAOK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PAOK구단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