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오지환 "전력분석 덕에 홈런…팀 승리가 더 중요"

'연타석 홈런' 오지환 "전력분석 덕에 홈런…팀 승리가 더 중요"

링크핫 0 633 2022.07.26 22:11
2점 홈런 날리는 LG 오지환
2점 홈런 날리는 LG 오지환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LG 공격 무사 1루 상황에서 LG 오지환이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2.7.2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SSG 선발 오원석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어 6-0으로 앞선 3회에도 오지환은 무사 1루에서 오원석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 너머로 타구를 보내 연타석 포물선을 그렸다.

몸쪽과 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홈런을 생산해낸 오지환은 경기 뒤 철저한 전력 분석 덕분에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경기 전 전력 분석을 했을 때 아무래도 오원석이 몸쪽으로 많이 던진다는 것을 알았고 그게 딱 맞아떨어졌다"며 "2016년에도 비슷한 코스의 공을 때려 홈런을 쳤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15호·16호 홈런을 때려낸 오지환은 시즌 전 목표로 삼았던 20홈런에 4개를 남겨두게 됐다.

홈런 4개만 더하면 2016년 이후 6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게 되지만, 오지환은 더는 홈런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그는 "물론 20홈런을 달성하면 기분은 좋겠지만 사실 제 목표는 팀이 이기는 것이 첫 번째다"며 "이기는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 좋겠다. 하지만 '20개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LG 오지환 솔로 홈런
LG 오지환 솔로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LG 공격 무사 상황에서 LG 오지환이 우월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2.7.26 [email protected]

타격보다는 오히려 수비에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신도 밝혔다.

특히 오지환은 올 시즌 최고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는 SSG 박성한과 자신을 비교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박성한은 워낙 훌륭한 선수다. 어린 친구이지만 수준 있는 선수인 것 같다. 다만 저와는 색깔이 다르다고 본다"며 "저는 장타에서 앞서고 타격의 정교함은 박성한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는 동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같은 유격수이지만 제가 '박성한을 압도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그 선수가 이런 색깔로 플레이를 하면 나는 다른 색깔로 승부를 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각자 팀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1위 SSG와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아직 제법 격차가 있는 상황이지만 오지환은 반드시 SSG를 제치고 정규 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오지환은 "SSG와 6경기가 남았는데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차이가 반드시 좁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118 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톱10 예약…김주형은 24위(종합) 골프 2022.07.31 640
16117 제주스, 해트트릭 폭발하고 프리시즌 7골…기대감 높이는 아스널 축구 2022.07.31 648
16116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에 5-3 승리…독일 슈퍼컵 10회 우승 축구 2022.07.31 662
16115 헌혈견이 K리그 선수와 입장…현대차, 반려견 헌혈문화 조성행사 축구 2022.07.31 648
16114 최근 1년간 최다 수입 골프 선수 미컬슨…4위까지 LIV 선수들 골프 2022.07.31 659
16113 무서운 토론토, 최근 11경기 9승…에이스 마노아 몸 상태도 'OK' 야구 2022.07.31 569
16112 손흥민 67분 활약…토트넘, AS 로마와 프리시즌 경기 0-1 패배 축구 2022.07.31 701
16111 라이더컵 단장 내놓고 LIV 합류 스텐손, 우승 눈앞 골프 2022.07.31 650
16110 MLB 양키스 거포 저지,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만에 200홈런 야구 2022.07.31 560
16109 리버풀, 맨시티 꺾고 잉글랜드 축구 '커뮤니티 실드' 우승 축구 2022.07.31 630
16108 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톱10 예약…김주형은 24위 골프 2022.07.31 619
16107 지은희,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5위…리디아 고 1위 골프 2022.07.31 676
16106 오지환에 악성 댓글 단 네티즌 기소유예…법원 "조서 공개해야" 야구 2022.07.31 543
16105 3대3 국가대표 김정년 "5대5 밖에서도 농구는 재미있더라고요" 농구&배구 2022.07.31 496
16104 최지만, 1년 2개월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야구 2022.07.31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