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제조기' 두산 페르난데스, 격리 해제 후 이천 캠프 합류

'안타 제조기' 두산 페르난데스, 격리 해제 후 이천 캠프 합류

링크핫 0 339 2022.03.02 17:57

올해 KBO리그 외국인 타자 통산 안타 2위 도약 유력

입국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입국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년 연속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는 호세 페르난데스(34)가 격리에서 해제해 이천 베어스파크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두산 구단은 2일 "페르난데스가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이천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와 같은 110만달러(약 13억1천500만원)에 프로야구 두산과 재계약했다.

페르난데스와 두산은 일찌감치 계약에 합의했지만, 쿠바 여권 재발급이 지연돼 2월 23일에야 입국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입국 후 훈련 기간이 짧긴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KBO리그를 충분히 경험한 터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페르난데스 덕에 두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외국인 타자 걱정을 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3시즌 동안 4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천698타수 566안타), 51홈런, 2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7을 올렸다.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로 2시즌 연속 최다 안타 1위에 올랐고, 2021시즌에도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540타수 170안타), 15홈런, 81타점으로 활약했다.

2021년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는 타율 0.447(47타수 21안타)을 찍고, 역대 7번째로 단일 포스트시즌 2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세리머니
페르난데스의 세리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페르난데스는 5년 연속 베어스에 몸담았던 '거포' 타이론 우즈(1998∼2002년)에 이어 두산에서 두 번째로 오랜 뛴 외국인 타자다.

올해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통산 안타 2위 도약이 유력하다.

3시즌 동안 566안타를 쳐 이 부문 7위인 페르난데스는 지독한 부진에 빠지지 않는다면 현재 2위 틸슨 브리또(683안타), 3위 우즈(655안타), 4위 멜 로하스 주니어(633안타), 5위 제이미 로맥(610안타), 6위 클리프 브룸바(590안타)를 제칠 수 있다.

이 부문 기록은 제이 데이비스가 한화 이글스에서 7시즌 동안 뛰며 작성한 979안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37 여자배구 흥국생명, '차포마' 뗀 기업은행에 역전승…5위 탈환 농구&배구 2022.03.02 260
7336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2022.03.02 263
7335 포항 정재희 결승골에 '디펜딩챔피언' 전북 시즌 첫 패배 축구 2022.03.02 412
7334 [프로축구 전주전적] 포항 1-0 전북 축구 2022.03.02 444
7333 현대차, 신태용 인니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스타리아 후원 축구 2022.03.02 419
7332 [프로농구 서울전적] 인삼공사 85-79 SK 농구&배구 2022.03.02 255
7331 [프로농구 고양전적] 삼성 83-77 오리온 농구&배구 2022.03.02 270
7330 2주 만에 돌아온 프로농구…사령탑들 "훈련량 부족·부상 걱정" 농구&배구 2022.03.02 268
7329 K리그1 수원FC 이승우 '판정 불만 SNS'로 제재금 250만원 축구 2022.03.02 421
7328 KPGA 경기위원장에 권청원 초등골프연맹 부회장 골프 2022.03.02 447
열람중 '안타 제조기' 두산 페르난데스, 격리 해제 후 이천 캠프 합류 야구 2022.03.02 340
7326 KBO 새 총재 선출 1차 시도 실패…11일 4차 이사회서 재논의 야구 2022.03.02 333
7325 AGL, KT와 손잡고 골프장 마케팅 활용 '빅데이터 분석' 사업 골프 2022.03.02 415
7324 21점 리드 날린 NBA 댈러스, 레이커스 5점 차로 따돌리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3.02 268
7323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 고진영 "기록 의식하지 않겠다" 골프 2022.03.02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