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첫판 비겼던 벤투 감독 "내일은 다를 겁니다"

이라크와 첫판 비겼던 벤투 감독 "내일은 다를 겁니다"

링크핫 0 460 2021.11.16 00:02

이라크와 WC 최종예선 홈 1차전서 0-0 무승부…비난 여론 일어

내일 카타르서 이라크와 6차전 리턴매치

공식 인터뷰하는 벤투 감독
공식 인터뷰하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식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0시 이곳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2021.11.15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라크와 2번째 경기를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내일 경기에서는 다른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가 열릴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현재 A조 2위(승점 11)를 달리고 있다. 3위 레바논(승점 5)과는 승점 6 차다. 최종예선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지금은 분위기가 좋지만, 이라크와 치른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직후 벤투 감독은 거센 비난을 받았다.

훈련 앞두고 생각에 잠긴 벤투 감독
훈련 앞두고 생각에 잠긴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훈련을 준비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0시 이곳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2021.11.15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에게 이번 이라크전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을 완전히 날려 보낼 좋은 기회다.

벤투 감독은 "난 아직도 1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게 정당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치른 최종예선 5경기 중 1차전에서 우리의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에서는 다른 것들을 보여주겠다. 최선의 해결책을 생각해 가며, 1차전보다 많은 찬스를 내겠다"며 득점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라크가 비록 4위(승점 4·4무 1패)로 내려앉아 있지만 패배한 것은 1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이라크는 지금까지 1패만 했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승점 3을 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22 양홍석 16점…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꺾고 10승 달성 농구&배구 2021.11.16 317
2921 현대제철·한수원, WK리그 챔프전 첫판 1-1 비겨…19일 결판 축구 2021.11.16 444
2920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2021.11.16 378
2919 [프로농구 울산전적] kt 85-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1.11.16 487
2918 프로축구 포항, 취약계층에 연탄 4천장 전달 축구 2021.11.16 439
2917 덕수고 정윤진 감독, 5개 전국대회 석권…고교 최고 지도자 증명 야구 2021.11.16 401
2916 덕수고, 9회 역전 드라마…유신고 꺾고 봉황대기 우승(종합) 야구 2021.11.16 382
2915 덕수고, 9회 역전 드라마…유신고 꺾고 봉황대기 우승 야구 2021.11.16 435
2914 [저녁잇슈]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축구 2021.11.16 480
2913 특급 유망주 심준석, 봉황기 결승서 실책…1이닝 2실점 강판 야구 2021.11.16 402
2912 부커 29점…NBA 피닉스, 미네소타 꺾고 9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1.11.16 321
2911 추신수, 내년에도 SSG와 동행한다…연봉 27억원에 재계약 야구 2021.11.16 378
2910 김태영의 천안시축구단, K3리그 왕좌 오를까…17일부터 챔피언십 축구 2021.11.16 519
2909 "물불 안 가리고", "감동주는 경기"…포항 베테랑들 남다른 각오 축구 2021.11.16 537
2908 ACL 결승 앞둔 포항 김기동 감독 "꼭 이겨서 트로피 가져오겠다" 축구 2021.11.16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