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응원 日서포터즈…서경덕, 유럽 축구 98개 구단에 고발

욱일기 응원 日서포터즈…서경덕, 유럽 축구 98개 구단에 고발

링크핫 0 686 2022.07.29 08:30

파리 생제르맹-우라와 레즈간 경기 때 골대 뒤편에 욱일기 내걸어

"욱일기, 아시아인들에 전쟁 공포 상기시키는 악의적인 행위일 뿐"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우라와 레즈 간 친선경기 장면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우라와 레즈 간 친선경기 장면

골대 뒤 서포터즈가 내건 욱일기가 선명하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프랑스와 일본 프로축구팀 친선경기 중 서포터즈가 욱일기를 내걸고 응원한 데 대해 유럽 5대 축구 리그 전 구단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는 지난 2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치렀다. 당시 골대 뒤편에서 서포터즈가 붉은 걸개와 함께 욱일기를 내걸어 큰 논란이 됐다.

이에 서 교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스페인 라리가 20개 구단,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이탈리아 세리에A 20개 구단, 프랑스 리그앙 20개 구단 등 총 98개 구단에 이런 상황을 메일로 알렸다.

그는 고발 메일에서 "이번 경기에 등장한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써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2017년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었다.

서 교수는 "이런 서포터즈의 욱일기 응원은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악의적인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산하 기관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벌금 1만5천 달러를 부과한 사실을 적시했다.

또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SNS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 사진과 공식 주제가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욱일기 문양을 없앤 사례도 첨부해 유럽 구단들에 욱일기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줬다.

서 교수는 "향후 유럽의 명문 구단과 일본 구단의 친선경기가 벌어졌을 때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일본 구단에 강하게 항의해 경기장에서 퇴출해달라"고 부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058 KBS N "야구 경기 중 생방송 중단 사고…고개 숙여 사과" 야구 2022.07.30 533
16057 바르셀로나, 쿤데와 5년 계약 발표…바이아웃은 1조3천억원 축구 2022.07.30 639
16056 8언더파 몰아친 '맏언니' 지은희,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2R 3위 골프 2022.07.30 591
16055 김시우, 로켓모기지 클래식 이틀 연속 상위권…9언더파 공동 7위 골프 2022.07.30 608
16054 저지, 벌써 40홈런…2001년 이후 21년만의 MLB 60홈런 타자 기대 야구 2022.07.30 542
16053 '병역기피' 석현준, 프랑스 프로축구 트루아와 계약 해지 축구 2022.07.30 641
16052 '라이더컵 단장서 해임' 스텐손, LIV 골프 3차대회 1R 공동 선두 골프 2022.07.30 641
16051 '예비역 내야수' 두산 송승환, 1군 첫 안타가 짜릿한 결승타 야구 2022.07.30 539
16050 팀 3연승 이끈 kt 고영표 "잠실구장 잘 맞아…볼넷 3개는 오점" 야구 2022.07.29 518
16049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7-3 한화 야구 2022.07.29 552
16048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8-7 롯데 야구 2022.07.29 546
16047 삼성 김현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롯데, 뼈아픈 7연패(종합) 야구 2022.07.29 532
16046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2022.07.29 515
16045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2022.07.29 552
16044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5-4 LG 야구 2022.07.29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