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월드컵 첫 승' 이상훈 감독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

'농구 월드컵 첫 승' 이상훈 감독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

링크핫 0 446 2022.07.17 10:19

한국 여자농구, U-17 월드컵 13∼16위전서 아르헨에 대회 첫 승

U-17 여자농구 대표팀 이상훈 감독
U-17 여자농구 대표팀 이상훈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제야 한숨을 쉴 수가 있게 됐다. 세계 무대에서 1승 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려운 것 같다."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의 이상훈 감독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첫 승리와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2 FIBA U-17 여자월드컵 13∼16위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8-55로 꺾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내리 5연패를 당했던 우리나라의 첫 승리다.

이상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승리 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지만 정말 기쁘다.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코치진 역시 선수들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주려고 고생을 해줬고, 트레이너, 통역, 조사연구원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수비력을 첫 승의 비결로 꼽은 이 감독은 "아르헨티나 가드진이 패스나 드리블이 약한 점을 노리고 존 트랩 수비를 준비한 게 잘 이뤄졌다"며 "패스 실수가 잦았던 건 아쉬운 부분이다. 생각하지 않은 턴오버, 쉬운 슛 찬스에서 레이업이나 골밑슛을 놓친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17일 벨기에와 마지막 13·14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 감독은 "마지막 경기 역시 변칙 수비를 앞세우고 모든 선수를 투입할 계획이다. 선수들 모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17 여자농구 대표팀 김솔
U-17 여자농구 대표팀 김솔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점 슛 6개를 포함, 19점을 넣어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이끈 김솔(화봉고)은 "(벨기에전은) 이 멤버로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이기에 꼭 이기고 싶고, 친구들과 후회 없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못 넣어도 되니 계속 던지라고, 괜찮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울컥했다. 동료들도 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본인들이 공격에 욕심을 낼 법한데 끝까지 믿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반드시 승리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80 부활한 전인지, 메이저 2연승 조준…에비앙 챔피언십 21일 개막 골프 2022.07.19 653
15479 윤이나, 22일 개막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서 2승 도전(종합) 골프 2022.07.19 605
15478 사우디 자본 후원 LIV 골프, 유명 TV 해설위원도 빼간다 골프 2022.07.19 638
15477 달항아리 준비한 두산…28일부터 이대호 은퇴 투어 본격 출발 야구 2022.07.19 489
15476 '야구 천재' 오타니 "스승과 함께 WBC 나가고 싶다" 야구 2022.07.19 490
15475 김영권, 위장염으로 결국 벤투호 낙마…이재익 대체 선발 축구 2022.07.19 636
15474 "아스널,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진첸코 영입…이적료 473억원" 축구 2022.07.19 596
15473 윤이나, 22일 개막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서 2승 도전 골프 2022.07.19 621
15472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첫날 2위 골프 2022.07.19 626
15471 [골프소식] 신라CC, 여름밤 잔디밟기 체험 행사 골프 2022.07.19 608
15470 골프 국가대표 출신 황유민, 아디다스골프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7.19 623
15469 트라우트, WBC 미국 대표팀 이끈다…"주장으로 출전하겠다" 야구 2022.07.19 476
15468 커쇼, MLB 올스타 첫 선발 등판…오타니는 타격에만 집중 야구 2022.07.19 456
15467 잉글랜드축구협회, 12세 이하 유소년 '헤딩 금지' 규정 도입 축구 2022.07.19 613
15466 일본축구 기대주 구보,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구단 공식 발표 축구 2022.07.1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