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 감독 갑질"…코치들 노동 당국에 진정

"고교 야구부 감독 갑질"…코치들 노동 당국에 진정

링크핫 0 317 2022.03.04 10:07
야구공
야구공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이 코치들에게 술·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중부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씨 등 인천시 모 고등학교 야구부의 코치 2명은 감독 B씨에게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노동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B씨가 평소 술·담배 심부름을 시켰고 인격을 모독하는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보는 앞에서 가방을 던지며 들라고 하거나 일을 그만두도록 하려는 언행을 계속했다고도 호소했다.

중부고용청은 담당 감독관을 배정해 A씨 등이 제출한 진정서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A씨 등은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에도 B씨의 갑질을 주장하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주에 A씨 등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아직 담당 부서가 지정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추후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42 여자배구 또 리그 중단…GS칼텍스 선수 1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농구&배구 2022.03.05 236
7441 미컬슨, 19년 만에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 골프 2022.03.05 388
7440 MLB 시범경기 또 연기…사무국 "3월 18일까지는 불가능" 야구 2022.03.05 300
7439 K리그1 강원, 스웨덴 U-20 대표 출신 센터백 케빈 영입 축구 2022.03.05 371
7438 [사전투표] 프로야구도 뜨거운 열기…지방 체류 구단은 적극 공지하기도 야구 2022.03.05 273
7437 두산 스탁·한화 문동주 가세…2022년 불붙은 '광속구 경쟁' 야구 2022.03.05 277
7436 [우크라 침공] 中, 우크라이나와 연대한 프리미어리그 축구 중계 안 해 축구 2022.03.05 358
7435 임성재·김시우, 아널드 파머 대회 2R 타수 잃고 39위로 하락 골프 2022.03.05 384
7434 배상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골프 2022.03.05 374
7433 MLB·선수노조, 정규리그 취소 피해 지원 기금 조성 야구 2022.03.05 317
7432 마이너리그 투수 3명,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장 정지 징계 야구 2022.03.05 294
743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 감염…"건강은 양호" 축구 2022.03.05 400
7430 삼성, DB 잡고 시즌 첫 연승…김시래 생애 첫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3.04 229
7429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2022.03.04 235
7428 [프로농구 원주전적] 삼성 89-76 DB 농구&배구 2022.03.04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