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0점…여자배구 현대건설, 팀 최다 10연승에 '-1'

양효진 20점…여자배구 현대건설, 팀 최다 10연승에 '-1'

링크핫 0 322 2021.11.17 20:31
활짝 웃는 양효진과 현대건설 선수들
활짝 웃는 양효진과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팀 최다 연승(10연승) 타이기록에 1승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 중이던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2 25-19)으로 완파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9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승점을 26으로 불려 1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20일 IBK기업은행을 물리치면 2009-2010시즌, 2010-2011시즌에 각각 달성한 팀 최다 10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점수가 말해 주듯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경기 내내 압도했다. 효과적인 서브로 도로공사의 리시브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 전새얀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목적타 서브로 현대건설은 6-1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전새얀 대신 문정원을 투입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양쪽 날개는 물론 중앙 센터진에게 신나게 볼을 배달했고, 공격수들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쌓아 20-9로 멀리 달아났다.

양효진은 1세트에서만 10득점 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7-0으로 시작해 도로공사의 김을 완전히 뺐다.

안 되는 게 없는 현대건설이었고, 되는 게 하나도 없던 도로공사였다.

2세트 공격 성공률은 현대건설 50%, 도로공사 18%로 크게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3세트 14-11에서 라이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화끈한 후위 대각 강타와 레프트 황민경의 대각 오픈 득점으로 점수를 5점 차로 벌려 승리를 예약했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합쳐 무려 20점을 퍼붓고 완승에 앞장섰다. 야스민이 17점, 고예림과 정지윤이 7점씩 거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7 A매치 통산 30호골 기세 몰아서…손흥민, 주말엔 리즈 골문 조준 축구 2021.11.18 429
3026 '개막 9연승' 현대건설의 폭풍 질주…'한 세트를 뺏기도 어렵다' 농구&배구 2021.11.18 327
3025 美 스테이플스 센터, 7억 달러에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명칭 변경 농구&배구 2021.11.18 333
3024 해남군 베이스볼클럽 창단…지도자 3명·선수 12명 구성 야구 2021.11.18 404
3023 'MLB 226승' 벌랜더, 휴스턴과 1년 2천500만달러 재계약 야구 2021.11.18 386
3022 '득점왕 눈앞' 제주 주민규, '빈손 위기' 울산 골문 정조준 축구 2021.11.18 450
3021 통합 9연패 vs 창단 첫 우승…현대제철-한수원 '마지막 한 판' 축구 2021.11.18 453
3020 LPGA 투어 최종전 내년 우승상금 200만 달러…여자골프 최고액 골프 2021.11.18 465
3019 두산, KS 타율 0.213에 홈런 0개…지독한 '타선 침묵' 야구 2021.11.18 371
3018 '류현진 동료' 레이·밀워키 우완 번스, MLB 사이영상 영예 야구 2021.11.18 369
3017 배제성·신본기도 출격…kt의 KS 4차전, '롯데맨'들에게 달렸다 야구 2021.11.18 340
3016 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다 톱10'…10만 달러 보너스 골프 2021.11.18 436
3015 세계 2위 모리카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종신회원 골프 2021.11.18 495
3014 하나로 똘똘 뭉친 '팀 kt'…한국시리즈 MVP 경쟁도 '난형난제' 야구 2021.11.18 428
3013 일본야구 '전설' 이치로, MLB 시애틀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 야구 2021.11.18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