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알 사일리야 스포츠클럽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준비하며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차근차근 카타르행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쳤다.
예선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린 한국은 선두 이란(승점 16·5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지켰다.
4경기를 남겨두고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대표팀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귀국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먼저 한국으로 보내고 현지에 남았다.
내년 본선 진출에 대비해 현지 베이스캠프 등 시설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벤투 감독과 일부 코치진, 축구협회 직원들이 카타르에서 베이스캠프 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알 사일리야 스포츠클럽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준비하며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이후 벤투 감독은 유럽으로 향한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고 올해 A매치 일정도 마무리된 만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도 지켜볼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살펴본 뒤 고향인 포르투갈로 이동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소집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전지 훈련은 해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중동과 터키 등이 후보지로 꼽힌다.
축구협회는 이 기간 해외팀들과 연습경기도 추진할 생각이다. 상대와 경기 횟수 등은 미정이다.
대표팀은 내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이르면 레바논전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벤투호가 레바논을 꺾고 같은 날 UAE가 시리아와 비기거나 패할 경우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이라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했으며, 국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정우영(알사드)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