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상금이 여자 골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다.
LPGA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 CME그룹은 2022시즌부터 대회 총상금을 700만 달러(약 82억7천400만원)로,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3억6천400만원)로 증액한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는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내년 대회부터 적용될 증액된 상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여자 골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까지는 총상금으로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의 580만 달러, 우승 상금으로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150만 달러가 가장 높았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상위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 내년 대회엔 참가만 해도 4만 달러(약 4천728만원)를 보장받는다고 LPGA는 전했다.
올해는 6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