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 차이' 울산-전북 선두 경쟁 향방?…중위권 다툼도 가열

'승점 5 차이' 울산-전북 선두 경쟁 향방?…중위권 다툼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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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2일 서울과 26라운드…전북은 3일 강원 원정

울산 현대 선수들
울산 현대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프로축구 K리그1의 순위 경쟁이 주중에도 계속된다.

K리그1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주말 25라운드로 재개했다.

약 2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12개 구단은 숨 돌릴 틈 없이 2∼3일 26라운드를 치른다.

'현대가(家)' 라이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힘겨루기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선두 울산은 승점 5 차이로 2위 전북에 앞섰는데, 25라운드에서도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달 30일 울산은 강원FC를 2-1로 꺾어 승점 50(15승 5무 3패),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해 승점 45(13승 6무 4패)를 쌓았다.

격차를 벌려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울산은 2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리그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다.

수원FC와 리그 득점 공동 1위(35골)를 달리는 팀답게 엄원상(10골), 레오나르도(9골), 아마노(7골) 등 해결사들이 즐비하다.

6월 울산-서울 경기 모습
6월 울산-서울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다가 서울은 울산이 특히 자신 있어 하는 팀이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을 보면 울산이 8승 2무로 압도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울산이 서울을 모두 2-1로 이겼고, 엄원상은 두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다.

7위(승점 29·7승 8무 8패)인 서울은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를 차례로 꺾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6위 이상으로 올라서려면 연승의 기세를 이어 울산의 벽도 넘어야 한다.

울산을 쫓는 전북은 3일 오후 7시 30분 강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리그 2연승을 포함해 8경기(6승 2무)째 패배가 없다. 더불어 원정에선 7라운드 강원전부터 프로축구 통산 원정 최다인 9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이 기록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류첸코가 서울로 이적하고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으로 팀을 떠나는 등 전력 이탈이 있기는 했지만, 직전 제주전에서 문선민이 시즌 마수걸이 골로 부활을 알린 건 반가운 소식이다.

제주전 득점 후 기뻐하는 문선민(가운데)
제주전 득점 후 기뻐하는 문선민(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위권 싸움은 선두 경쟁보다 더 치열하다.

8위 강원(승점 27·7승 6무 10패)은 9위 대구(승점 27·5승 12무 6패)와 득점에서만 31-30, 한 골 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위 수원FC(승점 29·8승 5무 10패)도 서울에 다득점에서만 35-29로 앞선 상태로, 6위와 9위의 승점 차는 2다.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5위(승점 33·8승 9무 6패) 인천도 방심할 수 없는 가운데, 인천은 3일 수원FC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같은 날 11위 수원 삼성(승점 21·4승 9무 10패)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붙는다.

직전 경기에서 인천을 3-1로 꺾고 9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최하위 성남(승점 15·3승 6무 14패)은 2일 제주를 상대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일정]

▲ 2일(화)

김천-포항(19시·김천종합운동장)

제주-성남(19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울산-서울(20시·문수축구경기장)

▲ 3일(수)

인천-수원FC(19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수원(DGB대구은행파크)

강원-전북(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상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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