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디섐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출전 포기

'장타왕' 디섐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출전 포기

링크핫 0 374 2022.03.07 15:57

고관절과 손목 부상 여파…한달 넘게 결장 이어져

공의 방향을 쫓는 디섐보.
공의 방향을 쫓는 디섐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괴력의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공백이 길어질 조짐이다.

디섐보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고 골프위크가 7일 보도했다.

디섐보는 지난 1월 30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PGA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필드를 비운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는 고관절과 손목을 다쳤고 완쾌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때도 고관절이 아파서인지 절룩거리다 기권했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도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출전 신청을 냈다가 부상이 다 낫지 않았다며 막판에 출전을 포기했다.

골프위크는 얼마 전까지 "대단한 걸 준비하고 있다. 많은 계획이 있다"고 장담하던 그가 이렇게 오래 필드를 떠나 있는 건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디섐보는 몸집 불리기와 스윙 스피드를 극단적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괴력의 장타자로 변신, 2020년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PGA투어에서 8승을 거뒀다.

디섐보의 불참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필 미컬슨, 잉글리시 해리스(이상 미국) 등 3명으로 늘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62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2022.03.07 245
7561 이승현 공백 속 박진철 활약…오리온, LG 잡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3.07 267
7560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81-73 LG 농구&배구 2022.03.07 301
7559 MLB, 투구 시간·수비 시프트 제한·베이스 크기 확대 도입 준비(종합) 야구 2022.03.07 322
7558 프로농구 삼성 김시래, 8일 홈 경기에 트리플더블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2022.03.07 246
7557 KGC인삼공사, 또 집단 감염…여자배구 재개일 14일→16일 연기 농구&배구 2022.03.07 241
7556 프로야구 NC, 코로나 확진자 발생…선수 1명 자가격리 야구 2022.03.07 331
7555 외야 넓히고 담장 높인 사직구장, 투수 친화적 구장 대변신 야구 2022.03.07 338
7554 프로야구 삼성 선수단, 칠곡경북대어린이병원에 2천만원 기부 야구 2022.03.07 323
7553 [동해안 산불] '피겨퀸' 김연아,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기부 농구&배구 2022.03.07 243
7552 요키치 46점에 트리플더블…덴버, 뉴올리언스 연장서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3.07 251
열람중 '장타왕' 디섐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출전 포기 골프 2022.03.07 375
7550 [진안소식] 전주KCC 농구단과 마케팅·홍보 협약 농구&배구 2022.03.07 259
7549 프로농구 KCC, 진안군과 공식 후원 협약 농구&배구 2022.03.07 255
7548 PGA 투어 대회 우승 셰플러, 남자 골프 세계 5위로 한 계단 상승 골프 2022.03.07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