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18일 인천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62-58로 이겼다.
최근 2연패, 네 경기 1승 3패로 부진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인천 신한은행(5승 2패)과는 1경기 차이다.
하나원큐는 1승 7패가 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인 6위로 밀려났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했고, 하나원큐는 이때 양인영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56-51로 5점 차로 추격했다.
하나원큐는 김미연의 3점포로 58-54, 4점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그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4점 차로 쫓긴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최이샘이 왼쪽 측면에서 3점 라인을 밟고 던진 중거리포가 꽂히면서 6점 차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했고 박혜진도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7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