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 선수인 필리핀 출신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재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연봉은 19만5천달러(약 2억6천800만원)다.
벨란겔은 2022-2023시즌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KBL 1호 필리핀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28분 52초를 뛰며 12.6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기량발전상 후보에 올랐다.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벨란겔은 6월 2일 입국해 선수단 소집일인 6월 3일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