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아직 만족 못 해"

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아직 만족 못 해"

링크핫 0 572 2022.08.05 22:50

2회 켈리 상대로 쐐기 투런포…KBO리그 첫 2경기 연속 홈런

푸이그 2점 홈런!
푸이그 2점 홈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3루 키움 푸이그가 2점 홈런을 쳐낸 뒤 이정후와 기뻐하고 있다. 2022.8.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투아웃 이후 키움 히어로즈의 5연속 안타로 5-1로 경기를 뒤집은 2회 2사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32)가 타석에 등장했다.

푸이그는 켈리의 초구 슬라이더가 기다렸다는 듯 힘있게 걷어 올렸다.

LG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 발사각 33.4도의 다소 높게 뜬 타구는 힘을 잃지 않고 그대로 잠실구장 왼쪽 담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 시속 169.4㎞, 비거리 126.1m의 대형 홈런이다.

키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이 홈런을 포함해 2회에만 7득점의 '빅이닝'에 성공했고, 난타전 끝에 8-7로 승리하고 2위를 되찾았다.

푸이그의 홈런으로 키움이 분위기를 잡았음은 물론이다.

전날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던 푸이그는 이날 켈리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그러나 푸이그는 "꾸준히 안타를 만들고 싶지만, 마음만큼 안 되고 있어서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푸이그 홈런에 신난 키움 더그아웃
푸이그 홈런에 신난 키움 더그아웃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3루 키움 푸이그가 2점 홈런을 쳐낸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2022.8.5 [email protected]

이날 푸이그는 홈런 1개로 5타수 1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나머지 3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힘을 뽐낸 푸이그는 일단 방망이에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장타는 보장된 선수다.

이를 알고 있는 키움은 최근 푸이그의 빠른 공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타격 훈련 시 가까운 곳에서 공을 던져주고 있다.

KBO리그 투수들의 까다로운 변화구에 전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는 "그래도 콘택트가 되면서 정타가 나오고 있다"며 "계속 노력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야구가 안 풀리면서 시즌 초반 보여준 재치 있고 여유 넘치는 몸짓이 사라졌던 푸이그는 오랜만에 빅리그 올스타 선수다운 '스웨그'(swag)도 선보였다.

6회 LG 김진성의 포크볼 3개에 삼진을 당한 푸이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며 LG 포수 유강남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치 시즌 초반 자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투수에게 엄지를 세워 보였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 장면이다.

최근 불성실한 주루로 경기 중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평범한 외야 뜬공을 치고 전력으로 1루까지 달렸다.

'야생마'가 힘차게 뛰기 시작하면서, 후반기 침체했던 키움 벤치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돌아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06 "도 단위 프로 야구단 가능할까" 충남도의회 연구모임 발족 야구 2022.08.07 477
16505 개막전서 공격포인트 올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8점대 평점 축구 2022.08.07 653
16504 김민재,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로…팀은 0-0 무승부 축구 2022.08.07 654
16503 전인지, AIG 여자오픈 3R 공동 2위…선두 부하이와 5타 차 골프 2022.08.07 592
16502 전인지 "바람 정말 심해…생각 비우고 샷에 집중하고 싶어요" 골프 2022.08.07 587
16501 황희찬, 개막전 6분 만에 '도움'…울버햄프턴은 리즈에 역전패 축구 2022.08.07 649
16500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운 손흥민…토트넘, 사우샘프턴에 4-1 완승(종합) 축구 2022.08.07 602
16499 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출전…마인츠, 보훔에 2-1 승리 축구 2022.08.07 610
16498 손흥민, EPL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토트넘 2-1 역전골 도움 축구 2022.08.06 626
16497 '94억원' 스포츠카드 최고가 경신…주인공은 또 호너스 와그너 야구 2022.08.07 526
16496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2.08.06 533
1649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7-6 삼성 야구 2022.08.06 518
16494 LG 주전 3루수 문보경의 여름나기…"'깡다구' 있게 버티는 거죠" 야구 2022.08.06 554
16493 손흥민, EPL 개막전 선발 출격…케인·쿨루세브스키와 삼각편대 축구 2022.08.06 618
16492 SSG, 끝내기 폭투로 삼성 제압…LG, 키움 꺾고 다시 2위(종합) 야구 2022.08.06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