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꺾고 3연승…농구도 단독 선두

kt, 삼성 꺾고 3연승…농구도 단독 선두

링크핫 0 308 2021.11.21 17:03
허훈
허훈 '시래 형 따돌리고'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경기. 2쿼터 kt 가드 허훈이 삼성 김시래의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승 신바람 속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t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11승 5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서울 SK(10승 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같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kt wiz가 18일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데 이어 프로농구 kt도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kt의 베테랑 김동욱(40)이 고비 때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54-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kt는 3쿼터 종료 1분 44초 전과 1분 6초 전에 김동욱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60-50을 만들고 3쿼터를 끝냈다.

kt는 4쿼터 첫 공격에서 또 다른 베테랑 김영환(37)까지 3점포를 터뜨려 63-50으로 달아났고, 이후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공방전이 이어지다 다시 김동욱이 종료 6분 35초 전에 2점을 보태 65-50이 되면서 kt 쪽으로 경기 무게가 쏠렸다.

kt는 두 명의 노장인 김영환(14점·9리바운드)과 김동욱(13점·3점슛 3개) 외에 에이스 허훈도 12점을 넣었다.

아들 경기 관람 온 허재 전 감독
아들 경기 관람 온 허재 전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허재 전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경기를 찾아 3쿼터 아들인 kt 허훈의 플레이를 살피고 있다. 2021.11.21 [email protected]

허훈은 이날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 등 부모님이 직접 관전하는 가운데 팀이 단독 1위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2순위인 삼성 이원석(4점)과 kt 하윤기(4점)는 비슷한 개인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17점·8리바운드)와 이동엽(12점·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아이제아 힉스가 경기 시작 55초 만에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공백이 아쉬웠다.

5승 10패로 9위를 지킨 삼성은 10위 창원 LG(4승 11패)와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2 손목 통증에도 커리어 베스트 63타 고진영 "2년 전보다 더 기뻐"(종합) 골프 2021.11.22 445
3221 고진영, LPGA투어 최종전 우승…한국인 첫 올해의 선수 2회 수상(종합3보) 골프 2021.11.22 461
3220 '로켓맨' 클레먼스 아들, MLB 디트로이트 40인 로스터 등록 야구 2021.11.22 379
3219 '이재성 60분' 마인츠, 쾰른과 1-1 비겨…4경기 무패 축구 2021.11.22 398
3218 '골대 불운 손흥민'…토트넘, 리즈 2-1 격파…콘테 EPL 데뷔승 축구 2021.11.22 418
3217 골프 사춘기·올림픽 아쉬움 씻고 최강 입증…고진영의 2021시즌 골프 2021.11.22 436
3216 [표] LPGA 투어 2021시즌 주요 개인 부문 순위 골프 2021.11.22 549
3215 [PGA 최종순위] RSM 클래식 골프 2021.11.22 563
3214 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한국인 첫 상금왕 3연패(종합2보) 골프 2021.11.22 389
3213 '5년 무명' 구치, 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 골프 2021.11.22 431
3212 고진영, LPGA 주요 부문 짜릿한 역전…'코다, 가진 것 다 내놔' 골프 2021.11.22 443
3211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금왕 고진영 "연습 많이 못 했는데…" 골프 2021.11.22 446
3210 [LPGA 최종순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2021.11.22 612
3209 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한국인 첫 상금왕 3연패(종합) 골프 2021.11.22 418
3208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계)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1.11.22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