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합류 징계' 미컬슨 등 11명, PGA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제기

'LIV 합류 징계' 미컬슨 등 11명, PGA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제기

링크핫 0 659 2022.08.04 04:45

"PGA, 유력한 경쟁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징계권 남용"

LIV 골프 시리즈에 합류한 필 미컬슨
LIV 골프 시리즈에 합류한 필 미컬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필 미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선수 11명이 PGA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PGA가 LIV 골프에 출전한 선수들을 징계한 것은 유력한 경쟁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에 참여한 11명 중 다음 주에 개최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지닌 맷 존스 등 3명은 대회 참가를 위해 PGA 징계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별도로 제기했다.

지금까지 세계 남자골프계는 미국의 PGA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했지만, LIV 골프가 발족하면서 구도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GA 소속 인기 스타들을 빼내 갔고, PGA는 선수에 대한 징계로 대항했다.

PGA는 LIV 시리즈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게 앞으로 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중징계를 발표했다.

PGA는 징계의 근거로 선수들이 PGA가 아닌 다른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내세웠다.

다만 이 규정은 골프 시장에서 우월한 위치를 앞세운 횡포이고,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LIV 시리즈와 선수들의 주장이다.

미국 법무부도 최근 이 규정이 반독점법을 위반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지난 1994년 PGA의 사전 허가 규정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했던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건강한 경쟁이라면 환영하지만, 사우디의 LIV 골프는 불합리한 위협"이라며 "미국의 PGA는 수조 원을 들여 골프를 사들이려는 외국 왕가와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36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1-1 울산 축구 2022.08.07 575
16535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광주 2-0 충남아산 축구 2022.08.07 569
16534 '젊은 유격수의 롤모델' LG 오지환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야구 2022.08.07 541
16533 '최정 3타점' 프로야구 SSG, 삼성에 이틀 연속 7-6 역전승 야구 2022.08.07 535
16532 오지환 결승포·플럿코 6⅔이닝 무실점…LG, 키움 꺾고 2위 수성 야구 2022.08.07 541
16531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0 키움 야구 2022.08.07 536
16530 '현대가 더비' 앞둔 김상식 전북 감독 "한 경기 이상의 의미" 축구 2022.08.07 605
16529 개막 무실점 이끈 38세 시우바…투헬 감독 "이런 노장 처음 봐" 축구 2022.08.07 615
16528 깃대 세 번 때리고 우승한 지한솔 "욕심내지 않고 톱10 목표" 골프 2022.08.07 586
16527 [KLPGA 최종순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 2022.08.07 623
16526 삼성 박진만 대행 "빠른 주자 홈에서 잡으려고 만루 작전 시도" 야구 2022.08.07 506
16525 4연속 버디 지한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역전 우승 골프 2022.08.07 557
16524 김시앙 골절상·한현희 부진…키움, 1군 엔트리에 큰 변화 야구 2022.08.07 527
16523 SSG 김원형 감독, '2천 경기 출장' 최정에 "바보인 척하는 천재" 야구 2022.08.07 528
16522 '맨유 레전드' 루니 "호날두 보내고 팀 재건할 9번 데려와야" 축구 2022.08.07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