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2일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단 감독, 김미정 한국 여자유도대표팀 감독, 이정수 수원FC 수석코치, 가수 한담희 등 4명을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추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내년 4월까지 홍보영상 촬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안한봉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kg급 금메달리스트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안 감독의 협조 덕분에 시는 기흥구 삼성생명 휴먼센터 경기장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레슬링 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미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72㎏급에서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최근 여성 지도자 가운데 최초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영웅인 이정수 수석코치는 용인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2019년부터 용인의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금으로 매년 3천만원씩을 기탁하고 있다.
기흥구에 거주하는 한담희는 '인생이란' 곡으로 데뷔한 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태권·이용대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시는 지난 8일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태권·이용대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백군기 용인시장, 하태권, 이용대가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8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의 도민 체육행사로,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용인시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