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36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 9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왼쪽 손목 통증에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주요 개인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1타 차이였습니다.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천만 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350만2천161달러로 상금왕 3연패를 이뤘습니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도 포인트 211점으로 1위가 됐는데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