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의조가 부상으로 4경기째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가 최하위 메츠와 무승부에 그쳤다.
보르도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츠의 생생포리엥에서 열린 2021-2022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메츠와 3-3으로 비겼다.
발목과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연이어 다친 황의조는 11라운드 로리아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4골) 없이 치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에 그친 보르도는 잔류 마지노선 한 계단 위인 16위(승점 13·2승 7무 5패)에 자리했다.
메츠는 그대로 최하위인 20위(승점 9·1승 6무 7패)에 머물렀다.
보르도는 전반 17분 앨버스 엘리스, 전반 39분 레미 우댕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5분 니콜라스 데프레빌, 후반 6분 오파 은게테에게 연속 실점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보르도는 후반 20분 우댕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고, 3분 뒤에는 메츠 공격수 파리드 불라야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은게테의 헤더에 또 동점골을 내줘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