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개인 최다 23점' 현대모비스, 선두 SK 잡고 2연승

'서명진 개인 최다 23점' 현대모비스, 선두 SK 잡고 2연승

링크핫 0 248 2022.03.09 20:58
현대모비스 서명진
현대모비스 서명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3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서명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 서울 SK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82-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3위(28승 19패) 현대모비스는 2위(28승 14패) 수원 kt와 격차를 2.5승으로 좁혔다.

또 SK 상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두(35승 10패) SK는 연승이 2경기에서 끊겼다.

두 팀 모두 주전 외국인 선수 없이 코트에 나섰다. SK 자밀 워니가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경기부터 뛰지 못하고 있고,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숀 토마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무릎 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3점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은 서명진을 앞세워 42-38로 앞서나갔다.

장재석이 골 밑에서 8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 서명진
현대모비스 서명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리온 윌리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윌리엄스 홀로 전반에 16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3쿼터 들어 SK는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득점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함지훈이 잇따라 득점한 덕에 격차를 유지했다.

특히 서명진은 SK의 마지막 공격에서 현대모비스가 실점하자 드리블하며 빠르게 코트를 가로질러 쿼터 종료 직전 66-60으로 격차를 벌리는 속공 득점을 해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4쿼터 중반 SK의 공격 시도가 잇따라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장재석(2득점)과 서명진(4득점)이 자유투로만 연속으로 6점을 올리며 78-68, 10점 차를 만들었다.

1분 30초를 남기고 82-73을 만드는 버크너의 노마크 골밑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굳어졌다. 서명진이 허를 찌르는 패스로 이 슛을 어시스트했다.

서명진은 2018-2019시즌 데뷔 이래 한 경기 최다인 23점에 7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12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함지훈의 활약도 빛났다.

SK에서는 윌리엄스가 22점, 최준용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67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가족들과 함께 참석 골프 2022.03.10 390
7666 한화이글스 '레전드' 송진우와 친목회원 9명, 나눔리더 가입 야구 2022.03.10 356
7665 KBO, 최태원 연속 출장 기록 '1천14경기→1천9경기' 정정 야구 2022.03.10 351
7664 [우크라 침공] 침묵한 축구영웅, 지도자 자격 박탈·국대 경력 말소 중징계 축구 2022.03.10 416
7663 [게시판] 삼성화재 '다이렉트 스크린 홀인원 보험' 출시 골프 2022.03.10 407
7662 아프리카TV, 12일부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생중계 야구 2022.03.10 348
7661 17시간 걸린 '뉴욕협상'도 결렬…MLB 개막 4월 15일까지 연기 야구 2022.03.10 350
7660 김광현·양현종·푸이그 합류…프로야구 시범경기 12일 개막 야구 2022.03.10 338
7659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향방에 '악천후 변수' 골프 2022.03.10 386
7658 삼성 수아레즈, 첫 라이브 피칭서 시속 150㎞…제구도 탁월 야구 2022.03.10 353
7657 벤제마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PSG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 축구 2022.03.10 411
7656 [윤석열 당선]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두산 응원하는 야구광 야구 2022.03.10 328
7655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패권 탈환 도전 김시우 "느낌이 좋다" 골프 2022.03.10 387
7654 '최다 득점' 올리고도 못 웃은 서명진 "내 똥 치웠을 뿐" 농구&배구 2022.03.09 266
열람중 '서명진 개인 최다 23점' 현대모비스, 선두 SK 잡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3.09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