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화 구단은 23일 "A선수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선수는 백신 접종을 했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A선수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지 않아 캠프 참가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대전과 서산에서 진행 중이던 마무리 캠프는 정상적으로 24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선수는 지난 13일 동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1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일 팀 내 동료 2명과 식사를 했고, 21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와 식사한 동료 선수 B, C와 밀접 접촉한 또 다른 동료 D는 22일 PCR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프로야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엔 SSG 랜더스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 한 명을 포함한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 일정을 조기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