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떼는 황선홍 감독…"각오 단단히 해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첫발 떼는 황선홍 감독…"각오 단단히 해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링크핫 0 642 2021.10.24 17:49

남자 U-23 대표팀, 25일 오후 6시 필리핀과 아시안컵 예선 1차전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지난달 U-23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황 감독의 첫 대회다.

황 감독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이 긴장감도 너무 좋다"며 "한편으로 부담도 되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대비해 준비를 잘하면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며 "여러 변수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잘 나타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필리핀전에 이어 28일 동티모르, 31일에는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황 감독은 필리핀과 싱가포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예선에서 만날) 세 팀 모두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한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필리핀과 홈 팀의 이점이 있는 싱가포르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첫 경기부터 각오를 단단히 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3 발목 다친 케이타, 출전할까…후인정 감독 "무리하진 않겠다" 농구&배구 2021.10.26 461
1652 키움 불펜 오주원 은퇴 선언 "냉정하게 생각했다" 야구 2021.10.26 635
1651 김종부 감독의 허베이FC, 상위 스플릿 가고도 해체 위기 축구 2021.10.26 666
1650 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야구 2021.10.26 573
1649 프로축구연맹, 암 투병 조정현 진주고 감독에 지원금 전달 축구 2021.10.26 730
1648 날벼락 두산, 미란다 어깨 통증으로 말소…외국인 투수 전멸(종합) 야구 2021.10.26 674
1647 날벼락 두산, 미란다 어깨 통증으로 말소…외국인 투수 전멸 야구 2021.10.26 618
1646 전북 백승호, 9월 '가장 역동적인 골' 주인공…최초 2회 수상 축구 2021.10.26 763
1645 김희옥 KBL 총재, 동아시아 슈퍼리그 CEO와 화상으로 협력 논의 농구&배구 2021.10.26 499
1644 프로야구 2군리그 FA 제도 신설…2차 드래프트 폐지 야구 2021.10.26 644
1643 "FA컵 넘어 ACL까지"…강원·대구의 준결승 단판 승부 축구 2021.10.26 622
1642 코로나로 닫혔던 K리그 원정 응원석 열린다…30일부터 운영 축구 2021.10.26 656
1641 NBA 시카고, 조던 시대 이후 첫 '개막 4연승' 농구&배구 2021.10.26 465
1640 사상 초유의 방송사 손해배상 청구…KBO 리그 중단 정당했나(종합) 야구 2021.10.26 507
1639 울산 "또 하나의 타이틀 위해" vs 전남 "승부는 해봐야 아는 것" 축구 2021.10.26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