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어겼다"…라리가, UEFA에 맨시티·PSG 고발

"FFP 어겼다"…라리가, UEFA에 맨시티·PSG 고발

링크핫 0 459 2022.06.16 07:50

"비정상적 재정 확보…유럽 내 모든 팀·리그에 해 끼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로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로고

[프리메라리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겼다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유럽축구연맹(UEFA)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라리가는 15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4월 맨시티를 고발한 데 이어 지난주 PSG를 UEFA에 고발해 조사를 촉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 구단이 특급 선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중에 FFP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FFP는 부자 구단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수입보다 많은 돈을 쏟아부어 선수 영입에 나서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UEFA는 유럽 구단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구단 간 공정성 담보 취지에서 이런 규정을 운영하며, 어길 시 제재를 부과한다.

라리가는 "지속해서 FFP를 어기는 두 구단의 행태가 축구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모든 유럽 클럽과 리그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두 구단이 (배후 자본을 통해) 직접 돈을 쏟아붓거나, 시장 여건에도 맞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여러 계약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재정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역대급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천560억원)를 들여 잭 그릴리시를 영입했고, 지난 13일에는 노르웨이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도 계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홀란의 이적료는 5천100만파운드(약 802억원)이며, 에이전트 수수료와 계약 보너스 등을 더하면 8천550만파운드(1천344억원)에 이른다.

PSG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해 보였던 킬리안 음바페와 극적 재계약에 성공했다.

주급 100만파운드(약 15억6천만원)를 제안했고, 1억파운드(1천560억)의 보너스 등 특급 대우를 약속한 덕이다.

당시에도 라리가는 즉각 성명 발표해 "PSG는 이미 7억유로(약 9천475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2억2천유로(약 2천707억원) 손실을 추가로 보고했다"며 "이 상황에서 선수단에 6억5천만유로(약 8천798억)를 쓴 PSG가 (음바페와) 계약을 한 건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트위터를 통해 PSG의 재정 손실 상황을 언급하며 "음바페의 재계약은 축구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PSG와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
PSG와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514 팀 14연패서 구한 오타니, 이번에는 노히트 노런 수모서 구출 야구 2022.06.16 314
13513 김태형 감독 신들린 용병술…실력으로 화답한 안권수·박치국 야구 2022.06.16 355
13512 군대 가서 '국대' 된 조규성 "경기력 위해 군대 더 있고 싶어" 축구 2022.06.16 486
13511 여자축구대표 이민아, 부상으로 캐나다 원정 불발…문미라 발탁 축구 2022.06.16 506
13510 여자농구 BNK 강아정·우리은행 홍보람, 현역 은퇴 농구&배구 2022.06.16 320
13509 귀감이 된 안영명의 아름다운 은퇴…멘털 코치로 제2 인생 시작 야구 2022.06.16 320
13508 지난해 12월 포수 3명 영입한 삼성…6개월 만에 '성공작' 평가 야구 2022.06.16 348
13507 김하성 시즌 2호 3루타 포함 4출루…팀 대승 견인 야구 2022.06.16 289
13506 KLPGA 신인 윤이나, 한국여자오픈서 섹스튜플 직후 '홀인원' 골프 2022.06.16 442
13505 박효준, 번트로 콜업 후 첫 안타…몰리나 실책 유도 야구 2022.06.16 298
13504 '뜨거운 타격감' 최지만, 대타로 13경기 연속 안타 야구 2022.06.16 330
13503 K리그 5월의 선수에 대구 세징야…개인 최다 4번째 수상 축구 2022.06.16 474
13502 브라질 축구팬의 엇나간 열정…성적 부진에 훈련장 침입해 항의 축구 2022.06.16 453
13501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원큐에서 포워드 고아라 영입 농구&배구 2022.06.16 387
13500 프로농구에 부는 '필리핀 바람'…합리적 비용에 전력보강 노려 농구&배구 2022.06.16 300